중국이 영유권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黃岩島) 부근에 자연보호구역을 설정한 데 이어 해당 지역에 아예 연구소를 건설할 수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특히 스카버러 암초는 남중국해 북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필리핀 루손섬 서쪽과 가까워 중국과 필리핀 간에 분쟁이 격렬하다.
중국 당국이 스카버러 암초에 대한 자연보호구역 설정 발표 직후인 지난 16일에도 필리핀 측 공무선 10여척이 스카버러 암초에 접근했고, 이에 중국 측이 물대포를 쏘며 저지하는 충돌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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