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시장의 확장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송전선로 계획 및 투자 단계에서부터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상향식 계획을 수립해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담보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함 대표는 "발전설비 및 송전선 건설에는 최소 5∼7년이 걸리지만 데이터센터 입주는 2∼3년 단위로 빠르게 진행돼 수요와 계획의 불일치가 구조화되고 있다"며 "전력 계획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데이터센터 입지 계획 역시 송전선 확보와 연계되지 않아 시스템적인 병목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함 대표는 미국 구글 등의 사례를 들어 "한국과 달리 미국은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상향식 계획에 기반해 데이터센터 전력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며 "유연한 계획 시스템은 정부의 예측 부담을 낮추고 민간의 역량을 활용하는 계기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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