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정부가 자국 내 해안 도시에 미국 군사 기지를 설치하고 미군 주둔을 추진하기 위한 국민투표를 시행할 예정이다.
보궐성격의 대선을 거쳐 지난해 2023년 11월부터 집권 중인 노보아 대통령은 지난 4월 재선 확정 이후 마약 밀매 카르텔 차단을 목표로 한 미국 군사 시설 필요성을 역설하며 개헌을 밀어붙이고 있다.
에콰도르는 과거 해안 도시 만타에 미군 기지를 뒀다가 2008년 좌파 성향의 라파엘 코레아 전 정부 시절 '외국 군사 기지 설치 및 외국 군 주둔 금지'를 골자로 한 헌법 개정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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