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신사·카드사 등에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며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을 총괄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직원들의 기강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현 의원이 KISA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3년간 직장이탈, 음주운전, 겸업 등 비위로 징계를 받은 직원은 33명에 달했다.
김현 의원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KISA는 기강해이와 소극적 업무 태도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보안 기술자들이 해킹 기술을 따라잡기에도 벅찬 현실에서 KISA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감독기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이데일리”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