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명분으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압박하면서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 측에 직접 대화를 제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0일(현지 시간)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에 서한을 보내 “미국과 직접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는 베네수엘라가 국제 마약 밀매의 주요 경로라는 미국 측 주장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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