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트럼프 방중조건으로 '대만 독립 지지 안 한다' 발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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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트럼프 방중조건으로 '대만 독립 지지 안 한다' 발표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당초 예상보다 늦춰진 가운데, 중국 정부가 방중 조건으로 미국 측에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요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0일 요미우리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실현에는 장애물이 있다”며 중국 측이 대만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미국이 군사력을 이용한 중국의 대만 통일 시도를 경계하고 있다”면서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합의를 추구하면서 대만에 대한 군사 지원 승인을 보류하는 등 대만에 대한 개입을 약화시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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