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의회 인권위원회는 지난 4일 일본군위안부 이야기를 다룬 김금숙 작가의 『풀』을 '여성의 권리 증진과 보호를 위한 관심 도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인권위원회는 이 작품이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였던 한국인 여성 이옥선 씨의 실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면서, 이 책은 단지 '위안부'로 불린 여성들에 대한 불의와 범죄를 고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의 실현을 요구하며 행동을 촉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풀』을 여성 인권 수호와 기억, 정의, 평화 증진에 중요한 작품으로 인정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선언문을 발표했으며, 해당 행사는 오는 23일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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