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이 소분 안호민 자왈 썽 멩질 먹으레 온다"(추석 전에 벌초 안 하면 덤불 쓰고 명절 먹으러 온다)라는 경고성 속담이 있을 정도로 제주에서 벌초는 중요하게 여겨진다.
제주에서는 추석 보름 전인 음력 8월 1일을 전후해 제주에 처음 터를 잡은 조상인 '입도조'(入島祖)의 산(산소를 뜻하는 제주어)까지 소분(벌초를 뜻하는 제주어)하는 풍속이 전해 내려온다.
제주의 벌초는 보통 8촌 안팎의 친족들이 모여 조상의 묘소를 단장하는 '가족 벌초'와 입도조부터 깨끗하게 손질하는 '모듬(합동) 벌초'로 나뉘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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