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 X-레이 검사로 골다공증 위험 예측"…AI모델 분석

김관창 이대서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와 안소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학연구소 교수 연구팀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이대서울병원 국가검진센터에서 흉부 X-ray 검사와 이중에너지 X선 흡수 계측법(DXA) 골밀도 검사를 받은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딥러닝 모델(골다공증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을 통해 골다공증 위험도를 분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골밀도 진단 검사 데이터를 AI에 학습시킨 결과, AI의 진단 정확도(AUC) 수치는 0.93을 기록하며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기존 골다공증 진단 시 사용했던 '이중에너지 X선 흡수 계측법'(골밀도 검사)은 검사 비용이 많이 들고, 방사선에 노출된다는 우려가 있어 골다공증의 표준검사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