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공포에 대만 전력망 붕괴 위기···반도체 심장 TSMC 공정 차질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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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공포에 대만 전력망 붕괴 위기···반도체 심장 TSMC 공정 차질 현실화

대만 남부 발전소 화재와 잇단 화력발전소 고장으로 전력난이 심화하면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의 공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전력 소모가 큰 첨단 반도체·AI 산업의 급성장 속에 탈원전 정책이 겹치며 공급 불안이 심화된 구조적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만전력공사(TPC)는 전력공급 예비율이 6% 이하로 떨어질 때 발령하는 ‘전력시스템 경계운전통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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