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의 윤석열 정권에 대한 '조직적 로비 의혹'의 최종 의사결정권자로 지목된 한학자 총재와 전 총재 비서실장 정원주씨를 상대로 특별검사팀이 18일 구속영장을 전격 청구했다.
앞서 권 의원은 대선을 앞둔 지난 2022년 1월 5일 서울 여의도 중식당에서 윤씨로부터 현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는데, 특검은 배후에 한 총재와 정씨의 승인 및 지시가 있었다고 보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특검은 이번 구속영장에는 이를 주된 죄명으로 담지는 않았으나 추가 수사를 위해 한 총재의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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