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추심 피해 성노동자 1주기…동료들 "미아리텍사스 이주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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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추심 피해 성노동자 1주기…동료들 "미아리텍사스 이주 대책 마련"

"꼭 저희의 이주대책을 마련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수진 미아리성노동자이주대책위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성북구청 앞에서 열린 불법추심 피해자 심모씨 1주기 추모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은 불법추심에 시달리던 30대 성노동자 심씨가 한 아이를 남겨둔 채 스스로 세상을 등진 지 1년을 꼭 이틀 앞둔 날이었다.

심씨를 추모하기 위해서 서울 성북구 미아리텍사스촌의 철거민과 함께 미아리성노동자이주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30명가량이 모여 고인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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