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슬포 레이더기지 정보 北넘긴 탈북민…'징역 4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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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슬포 레이더기지 정보 北넘긴 탈북민…'징역 4년' 구형

북한 고위간부로부터 지시를 받고 군사정보 등을 넘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여성 탈북민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8월 북한 국경을 넘어 10월 국내로 귀순한 뒤 2012년 3월 제주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17년 8월 당시 보위부 소속 고위간부 B씨로부터 '서귀포시 모슬포 소재 레이더기지에 가서 ▲레이더 장비 제원 ▲검문소에서 봉우리까지 거리 ▲부대상황 등 군사기밀을 탐지·수집해 보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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