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는 영화감독 박찬욱이 소설 '액스'를 본 이후 매료돼, 오랜 시간 영화로 만들길 바랐던 작품이다.
이날 부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어쩔수가없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찬욱 감독은 "관객은 이 영화를 보며 영화인의 삶을 떠올리기보다 각자 자신의 삶을 떠올릴 것"이라며 "원작 소설을 읽으며 쉽게 감정을 이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대부분 사람들이 종이 만드는 일을 중요한 일로 생각하지 않는데, 주인공은 그 일을 인생 자체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영화 속에서 종이는 그 쓰임새가 점차 사라져가죠.제지 산업은 영화계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아마 모든 영화인이 공감하는 얘기일 것"이라며 "극 후반부에 인공지능(AI) 관련 이야기도 나온다.그것 역시 영화인이 느끼는 큰 위협 중 하나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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