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에 몸살을 앓고 있던 강원 강릉지역에 17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상수원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약 한 달 만에 20% 선을 회복했다.
강릉지역 87%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상수원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지난 12일 11.6%까지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이날 비바람을 동반한 비로 오봉저수지 저수위도 전날보다 1.6m가량 높아진 102.95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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