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용의자 검거, 중국국적 40대 남성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등에서 발생한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용의자인 중국 국적의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6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체포된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용의자 A씨가 인치되고 있다.(사진=경기남부경찰청) 17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정보통신망법 위반(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중국교포 A(48)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승합차에 싣고 다니면서 수도권 특정지역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모바일 상품권 구매, 교통카드 충전 등의 소액 결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