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 3일 베이징에서 개최한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열병식에 한성옌(韓勝延·62·공군 중장) 총지휘관을 빼고 단 1명의 장성도 출연하지 않았으며, 이는 인민해방군에 대한 반(反)부패 사정 작업과 관련이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그는 특히 "열병식에 참여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군 장성이 부패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는다면 중국 당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짚었다.
SCMP는 중국에서 3년째 군을 대상으로 반부패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 변동 사항이 발표되면서 인민무장경찰부대 사령관 왕춘닝 상장, 로켓군 기율검사위원회 서기 왕즈빈 중장,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후방지원부장 장린 중장, 인민해방군 합동병참지원부대 정치위원 가오다광 중장 등의 해임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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