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미국 이민세관국(ICE)의 한국인 근로자 체포·구금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투자 정책을 규탄했다.
송 대표는 미국에 구금돼 풀려난 근로자 사건과 관련 "충격과 분노가 가시지 않고 있다.전쟁포로나 테러리스트처럼 쇠사슬에 손발이 묶여 끌려가는 317명의 대한민국 엔지니어·숙련공들의 모습은 국민들의 가슴을 찢어놓았다"며 "이분들은 미국에 눌러살려 한 것이 아니라, 한국으로 돌아올 사람들이었다.다만 미국 제조업 부흥을 위해 최신 설비 공장을 건설하러 파견된 기술자들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민주당 한미FTA 특위 위원장을 역임했던 송 대표는 "2018년 트럼프 1기 정부 때에도 미국 측 요구를 일부 수용하여 미국 자동차 의무수입량을 5만 대로 확대하고, 미국 픽업트럭 25% 관세를 2041년까지 20년 연장해줬다"며 "트럼프 2기에 들어와 한미 FTA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25% 관세와 철강·알루미늄 50% 관세를 부과한다는 것은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이뉴스투데이”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