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미 뉴욕타임스(NYT)와 소속 기사 4명 및 출판사 펭귄 랜덤하우스를 상대로 최소 150억 달러(약 20조700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고 NYT가 16일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플로리다 연방지방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NYT의 기사들과 2명의 NYT 기자들이 출간한 책이 자신의 “사업적, 개인적, 정치적 명성을 훼손하려는 구체적 의도로 작성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엡스타인 보도 관련 NYT에 여러 차례 소송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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