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 과하다"...李 대통령 금리인하 발언에 2금융권 '술렁'

정부가 서민금융 상품에 대한 금리 인하에 속도를 내면서 이와 비슷한 금리의 대출을 취급하는 제2금융권이 술렁이고 있다.

이 같은 대통령 발언을 계기로 정책 서민금융상품의 금리 인하 논의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한 2금융권 관계자는 "대출 금리는 상환 불능 위험을 반영해 산정되는 것인데 이를 정치적 판단으로 억누르면 건전한 신용공급이 오히려 막힌다"며, "카드론 평균 금리가 약 14~16%대인데 최고 금리를 낮추면 절반 이상이 대출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며, "이 경우 고위험 차주는 배제되고 일부는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