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세계 최대 해운사 중 하나인 대만 양밍해운으로부터 1만588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7척을 1조9336억원에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화오션과 양밍해운과의 첫 협력 사례로 한화오션은 앞서 지난 3월 다른 대만 선사인 에버그린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양밍해운과의 첫 계약은 회사의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력과 설계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술적 우위를 다시 한번 굳히고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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