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의 무분별한 활용은 개별 국가 차원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고,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를 통해 해소해 나가야 합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 개막식에서 "한국은 이번 서울 총회를 계기로 이러한 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이자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GPA는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로, 한국 개인정보위가 주최한 이번 총회는 'AI시대 개인정보 이슈'를 주제로 19일까지 진행된다.
그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함에 따라 개인정보가 여러 단계 공유, 전달되면서 발생하는 취약점과 이용자의 통제권 약화 등이 새로운 리스크로 부상할 것"이라면서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 신뢰 확보와 같은 도전적 과제가 국경을 넘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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