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단체 "국토부와 전북도, 새만금신공항 판결 항소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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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단체 "국토부와 전북도, 새만금신공항 판결 항소 말라"

새만금신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 이후 전북 환경단체가 재차 국토교통부와 전북자치도를 향해 항소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16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신공항은 전북경제를 발전시키지 않는다"며 "국토부와 전북도는 조류 충돌 대참사를 예고하는 새만금신공항 항소를 포기하라"고 강조했다.

공동행동은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국회의원과 도의원 등은 법원 판결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며 "새만금신공항은 조류 충돌위험이 무안공항보다 650배나 높아 판결의 핵심 근거가 됐는데도 '보완 조치하면 될 일'이라며 망언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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