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 중…'북향민'이 다수의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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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 중…'북향민'이 다수의견"(종합)

통일부가 북한을 탈출해 한국으로 귀순한 주민을 일컫는 '북한이탈주민'과 '탈북민' 용어를 '북향민'(北鄕民) 등 다른 명칭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통일부는 이에 따라 북한이탈주민 및 탈북민 용어의 변경 필요성과 새 용어 후보군 등에 관한 연구용역계약을 지난달 북한이탈주민학회와 체결했다..

다른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새터민 표현은 생소한 신조어로, 당시 북한이탈주민들의 반대 의견이 상당해 지속되지 못했다"며 "북향민 등은 이미 많이 쓰이고 있어서 정부가 대체 표현으로 제안하면 힘을 받고 공식적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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