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50억원’ 유지에 ‘머니무브’ 시동 걸리나…부동산 ‘불패’ 인식 과제로

전문가는 이번 조치로 부동산 자금이 증시로 이동하는 ‘머니무브’에 시동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자본시장정책연구원 이효섭 선임연구위원은 “정부가 6·27 대출 규제와 9·7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이어 이번 대주주 기준 유지까지 일관성 있는 정책 결정을 내놓고 있다고 본다”며 “세수 결손에 대한 일각의 우려가 있지만 대주주 기준 유지에 따른 경제적인 편익이 훨씬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대주주 기준을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의 의지를 의심하는 시험지 비슷하게 느끼는 것 같다”며 “그렇다면 굳이 그걸 끝까지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