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교회 압색" 언론 사설에 "허위사실…엄정 대응"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15일 한 언론사 사설에 게재된 내용이 허위 사실이라며 엄정 대응을 경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지영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은 수사 관련 내외 평가에 대해 충분히 경청하고 있다"며 "그러나 허위 사실로 특검이 정치적 행보를 하는 것처럼 왜곡하는 것에 대해선 엄정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이어 "기본적으로 내란특검은 강제수사를 최소화하며 절제된 수사를 해 왔다"며 "그런데 유력 신문 사설에서 내란특검이 교회를 압수수색했다는 허위 사실을 적시해, 비방하는 글을 쓴 건 너무나 악의적이고 비열한 작태"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