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강원대병원분회는 2000년 병원 설립 이후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강원대병원 노조는 이날 병원에서 공동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돌봄 노동자들은 환자를 돌보고 싶어도 인력 부족에 허덕인다"며 "공공병원 노동자들은 병원 적자와 정부의 공공기관 정책 때문에 노동권을 빼앗겼다.비정규직 노동자와 돌봄 노동자들은 저임금과 열악한 처우로 고통받고, 국립대병원을 포함한 공공병원은 재정난과 인력난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간 의료연대본부는 의료와 돌봄에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교섭과 투쟁을 반복해 왔다.이제는 파업뿐"이라며 "우리는 누구나 어디서나 건강할 권리를 위해 의료 민영화 저지, 공공의료 확충, 병원·돌봄 노동자 노동조건 개선을 파업으로 쟁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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