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나토 갈등 격화…"'전쟁대통령' 푸틴, 서방과 대결에 정치생명 의존"

러시아군 드론이 폴란드에 이어 루마니아 영공을 침범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군사적 긴장이 계속 커지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방 언론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내 강경파가 요구하는 나토와의 갈등 격화를 통해 자신의 정치 생명을 연장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러시아 싱크탱크 '리 러시아' 설립자 키릴 고로프는 "푸틴은 폴란드 침공을 통해 서방의 키이우 안보 보장 논의에 경고를 보냈다"며 "푸틴은 나토를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그들에게는 방어 체계가 전혀 없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