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규모 반이스라엘 시위…세계3대 사이클대회 조기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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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규모 반이스라엘 시위…세계3대 사이클대회 조기폐회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3대 도로 사이클 대회 '부엘타 아 에스파냐'(이하 부엘타)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으로 파행을 겪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수백명의 반이스라엘 시위대가 이날 마드리드 시내의 마지막 21구간 코스를 점거하면서 부엘타 대회가 중단됐다.

이번 대회는 마지막 구간이 진행된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산발적으로 벌어지면서 경주 코스가 단축되거나 변경되는 일이 반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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