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는 한국과 미국이 관세협상 과정에서 합의한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원화 약세와 국고채 과잉 공급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 AFP)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1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최근 체결된 미·일 투자협정을 감안할 때 한국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1170억달러(약 163조원)를 기묵에 투자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한국 입장에서 매년 1170억달러의 달러 조달로 원화 가치 절하(원·달러 환율 상승) 위험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미국이 원하는 연간 1170억달러의 대미 투자는 최근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금액의 5배에 달하며, 국민연금공단의 연간 미국 투자액(약 400억달러)의 2배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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