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부가 외국 영화와 TV 드라마를 보고 공유하다 적발된 사람들을 포함해 점점 더 많은 사형을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유엔의 한 주요 보고서에 나타났다고 BBC가 12일 보도했다.
지난 10년 간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과 가진 300건 이상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이 보고서는 2015년 이후 사형 집행을 허용하는 최소 6개의 새 법이 도입됐다며, 사람들의 정보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이제 영화와 TV 드라마 같은 외국 미디어 콘텐츠를 시청하고 공유하는 것도 사형 집행의 이유가 됐다고 지적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1년 집권 당시 주민들에게 "더이상 허리를 조일 필요가 없다"며 경제를 성장시키고 핵무기 개발로 국가를 보호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지난 10년 간 북한의 사정은 정반대로 더욱 악화됐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모두서치”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