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대(對)러 제재 추진에 별다른 의지를 보이지 않은 가운데 미국 상원이 러시아가 납치한 우크라이나 아동을 본국으로 송환하지 않으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겠다는 법안을 마련하며 다시 러시아 압박에 나섰다.
그레이엄 의원과 블루먼솔 의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를 압박하는 법안을 꾸준히 마련하며 의회 내 대러 제재 강화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이들은 지난 4월 러시아가 휴전 협상을 거부하면 러시아에 경제 제재를 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 등을 구매하는 국가들이 미국에 수출하는 물품에 500% 관세를 물리도록 하는 '2025 러시아 제재법'을 양당 의원 80여명과 함께 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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