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美 의회에 "'조지아주 구금 사태' 후속 조치 마련해달라"

우원식 국회의장이 JD밴스 미국 부통령 겸 연방상원의장, 마이크 존슨 연방하원의장 및 관련 위원회 위원장 등 미 연방 상·하원 주요 인사에게 조지아주 구금사태와 관련 해결과 한국 전문인력 대상 비자 쿼터 신설 등 후속 조치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국회의장실이 12일 밝혔다.

우 의장은 "미국의 최대 투자국이자 미국 내 일자리 창출 기여국가로서, 한국 기업들의 경제 활동과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조지아주의 경우 현대차, SK, LG에너지솔루션, 기아차, 한화큐셀 등의 한국 기업들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여 현지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산업 발전에 대한 한국의 기여도 및 양국 간 우호 관계를 고려하여, 우리 국민들이 존엄성을 유지하며 공정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의장님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