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살인미수' 장형준, 범행 직전 '여자친구 살인'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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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살인미수' 장형준, 범행 직전 '여자친구 살인' 검색

교제했던 여성을 찾아가 수십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사건'의 피고인 장형준이 범행 직전까지 인터넷으로 '여자친구 살인' 등을 검색하고 피해자의 통화목록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장형준은 범행 당일인 지난 7월 28일 피해자의 직장으로 찾아가 차 안에서 기다리면서 인터넷으로 이처럼 검색하고, 피해자가 직장에서 나오자 피해자의 차 안으로 따라 들어가 휴대전화를 빼앗은 후 통화목록부터 확인하는 등 강한 집착을 드러냈다.

그는 공판이 시작되자 재판장에게 "무릎을 꿇어도 되느냐"며 질문했으나, 박정홍 부판장사는 "안 된다"며 강한 어조로 제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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