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에 '풍전등화' 가자지구 유물, 극적으로 화 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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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에 '풍전등화' 가자지구 유물, 극적으로 화 면해

가자시티 내 수장고에 있던 고고학 유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 위협에 황급히 이전됐다고 AFP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이전 작업은 이스라엘 당국이 지난 10일 가자 시티 내 주거용 건물을 공습 표적으로 지목하면서 건물 1층에 있는 유물 수장고를 이전하라고 운영 주체인 예루살렘 프랑스성서고고학학교(EBAF)에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수장고에는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 성 힐라리온 수도원을 포함해 가자지구 5대 고고학 유적지에서 지난 30년간 발굴한 유물 약 180㎥가 보관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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