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노상원 수첩 망언의혹’ 송원석에 “망동 참담…사과하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겨냥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장, 여야 대표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죽임을 당할 뻔한 그 일이 성공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이 있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또 “의장은 국회의 대표로서 그 무도한 계획에 의해서 살상당할지도 몰랐던 피해자로서 이 사태를 매우 중대하게 인식한다”며 “발언 당사자께서 정식으로 사과하실 것을 요구한다.국민 앞에 사죄하기 바란다.헌법과 민주주의 앞에 사과하라”고 했다.

당시 국민의힘쪽 의석에서 ”제발 그리됐으면 좋았을걸“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는데 민주당 측은 해당 발언과 관련해 ”정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중 이 대통령과 상대방 대표에 대해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막말을 한 사람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