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국토교통부의 새만금 신공항 기본계획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린 가운데 제주 제2공항 반대 단체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11일 논평을 내고 “새만금 신공항 기본계획 취소 판결을 환영한다.조류충돌 위험 높은 제주 제2공항 계획도 즉각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 판결의 취지는 제주 제2공항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제주 제2공항은 사전타당성 용역에서 입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조류충돌 위험에 대한 평가는 아예 항목에도 없었다”며 “제2공항은 제주공항에 최대 8배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고, 한국환경연구원 등 전문가들은 조류충돌 위험 방지와 조류서식지 보호 간의 상충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입지로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거듭 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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