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확장 재정 불가피…국가 부채 절대액 중요하지 않아"

확장 재정과 연관된 국가 부채에 대해서는 "국채 규모의 절대액이 중요하지 않다"며 다른 나라들(OECD 회원국)은 100%를 넘는다는 점을 언급하며 100조원 가까이 국채를 발행해도 부채 비율은 50%를 약간 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민생 경제 회복과 연구개발(R&D) 투자 목적으로 100조원 넘는 국채를 발행하는 것이 국가 재정 건전성을 지나치게 침해할 우려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부채로 100조원을 만들었으면 이 돈으로 그 이상을 만들어내서 얼마든지 갚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그렇게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국채 규모의 절대액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며 "국채를 발행하면 국내 총생산 대비 부채 비율은 50%를 약간 넘는 수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