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법 두고 與 지도부 충돌…김병기 "공개 사과하라", 정청래 "부덕의 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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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법 두고 與 지도부 충돌…김병기 "공개 사과하라", 정청래 "부덕의 소치"

여야가 전날 3대 특검법 개정안을 합의한 것에 대해 정 대표는 "지도부 뜻과 많이 다르다"고 하자 김병기 원내대표는 정 대표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등 특검법 개정안을 두고 여당은 내홍을 겪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1시께 국회에서 진행된 의원총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 간 협상 과정에서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당 대표께서 '본인의 부덕의 소치'라며 당원과 국민, 의원들께 심심한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이어 김 원내대변인은 "정 대표가 앞으로 (3대 특검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 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협상안은 제가 수용할 수 없었고 지도부의 뜻과도 다르다"며 재협상을 지시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특검법 개정안의 핵심은 기간 연장이라며 "연장을 안 하는 쪽으로 협상이 된 건 특검법 원래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러자 같은날 김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당 지도부 등과 긴밀히 소통했다"며 정 대표를 향해 공개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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