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부터 이달 10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경기 광명시, 제주 서귀포시, 서울 관악구, 대구 서구 등에서 초등학생을 상대로 한 유인 시도가 잇따라 적발됐다.
백석대 경찰행정학과 이건수 교수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성인 남성 여러 명이 아이들을 반복적으로 차에 태우려 한 것은 명백한 약취·유인·구금 사건이며, 넓게 보면 유괴로도 볼 수 있다”며 “이런 사건을 가볍게 보는 것은 시대 감각이 떨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약취·유인·유괴 사건은 미수냐 기수냐를 따질 필요 없이 기수범(범죄의 구성 요건을 완전히 갖추고 범죄를 실현한 범인)으로 처벌해야 한다”며 “이 같은 시도가 실제 범죄로 이어질 경우 아이들에게는 인격 살인과 같이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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