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에 고립된 고령의 중국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부력조끼를 벗어 건네준 뒤 홀로 거센 물살에 휩쓸린 그는 동료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영흥파출소 소속 고(故) 이재석(34) 경장은 이날 오전 3시30분께 중국인 A(70대)씨가 밀물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투입됐다.
그가 끝까지 지켜낸 고립자는 이날 오전 4시20분께 해경 헬기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생명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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