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수법이 뭘까?" KT 해커, 무선 장비로 네트워크 가로채는 '워 드라이빙' 수법 가능성

KT 가입자 대상 무단 소액결제 사태와 관련해 해커가 범행 도구로 지목되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을 어떤 방식으로 운용했는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범인이 차량에 펨토셀을 싣고 다니며 네트워크를 가로채는 이른바 '워 드라이빙' 수법을 활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범인이 펨토셀을 차량이나 개인형 이동장치에 싣고 다니며 범행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고정 설치보다 이동식이 발각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