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포스코그룹이 해운전문기업인 HMM 인수를 통해 해운업에 진출한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는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해운협회는 "철강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포스코에 HMM이 편입될 경우 해운 전문기업에 대한 투자보다는 주력 산업의 보조 기업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포스코의 해운업 진출이 철광석 등 대량화물 운송을 시작으로 철강제품 수송까지 확대할 경우, 국내 기존 선사들이 시장에서 퇴출당하는 등 해운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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