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됐다가 오는 11일(현지시간) 석방될 예정인 한국인 노동자들이 향후 미국에 다시 입국하려 할 경우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고 외교부 관계자가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10일 워싱턴DC 주한미국대사관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노동자들에게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조현 외교부 장관이 이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당초 이날로 예정된 석방이 지연된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노동자들이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서 계속 일하면서 미국 인력을 교육·훈련하는 방안을 한국 정부에 제안하기 위해 석방 보류를 지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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