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이 돼가는데 지난 100일은 한마디로 '혼용무도(昏庸無道, 어리석은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게 만든 시간)'"이라며 "협치를 파괴하는 거대여당의 폭주 속에 정치 특검을 앞세운 야당 탄압, 정치 보복만 있을 뿐"이라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더 센 특검법 개정안' 발의와 관련 "국민의힘은 일방적 특검 확장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야당을 짓밟는 입법 폭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정치 보복에 단호하게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을 비판하면서도 '검찰 해체 4법'에 대해선 국회 사법개혁특위 구성을, 정부 재정사업의 예산 소요를 원점에서 재평가하는 '제로베이스 예산 제도' 도입과 이를 위한 국회 여야정 재정개혁 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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