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장관, 中외교부장과 통화…"양측 소통 중요성 강조"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통화를 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루비오 장관과 왕 부장의 전화 통화는 전날 진행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둥쥔 중국 국방부장 간의 화상 통화에 이어진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전후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번 양국 외교·국방 장관의 소통이 미중 정상회담 성사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