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의 석방과 귀국 문제 협의를 최종 조율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이 예정보다 하루 늦은 10일(현지시간) 카운터파트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면담한다.
한·미 양국 외교장관 회담이 개최되는 이날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HL-GA)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지난 4일 이뤄진 미 이민당국의 전격 단속에 체포된 한국인 근로자들이 구금 시설에서 풀려나 '자진 출국' 형태로 전세기를 타고 귀국하기로 예정된 날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미국 측 사정으로 미뤄졌다.
외교부는 10일 오후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은 미국 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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