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따라부른 독일 출신 태극전사 "어머니가 집에서 우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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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따라부른 독일 출신 태극전사 "어머니가 집에서 우셨다고..."

한국계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성장했지만 한국 국가대표를 선택한 카스트로프는 10일 미국 내쉬빌에서 열린 멕시코와 평가전 친선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카스트로프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에서 실수가 있었는데 고쳐나가야 한다”며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선결 조건이고, 다시 대표팀에 뽑히는 건 감독님의 결정이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카스트로프가 다시 발탁된다면 한국 팬들 앞에서의 홈 데뷔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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