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석의 단상] 진영을 넘어선 실력… 권대영의 부상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나눈 간단하고 날카로운 대화는 이 말의 의미를 그대로 보여준다.

한 바이오 기업 대표가 “감시 기능 분리와 복수 상장 플랫폼 경쟁”을 제안하자, 대통령은 “일리 있는 지적”이라며 검토를 지시했고, 권 부위원장은 “코스닥 역할 강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대출 규제 완화나 PF 구조조정 같은 민감 영역에서는 쏠림과 리스크가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