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 강릉시 한 호텔 직원이 잇따르는 문의 전화로 겪는 고충을 토로했다.
자신을 강릉 경포호 인근 호텔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요즘 강릉 가뭄으로 여행 예정이었던 분들이 여행이 잘못될까 걱정이 많아 문의가 참 많다"며 "당연히 기대했던 휴가를 기상 상황으로 망치면 기분이 안 좋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불안한 마음으로 전화 주시는 거 다 알고 응대하고 있다.그런데 화는 좀 내지 말아 달라.진짜 간곡히 좀 부탁드린다"며 "직원들이 나눠서 전화 받으면 20건 중 15건은 가뭄 관련 전화이고, 그중 10통은 전화 걸 때부터 화가 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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